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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Life)

개오동 나무

by flowhistory 2021. 1. 8.

산에 심어보려고 하는 나무 중에 하나가 개오동나무(노나무)이다.

 

개오동나무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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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1904년도에 들어왔는데 내한성이 강하고 비옥한 습지에서 잘 자라는 나무로 6월 중순경에 황백색 꽃이 피는데 꿀이 많이 들어 있어서 밀원으로서 아주 좋은 나무다. 새로 나온 가지 끝에 원추화서의 꽃차례를 가지고 지름이 2.5cm나 되는 비교적 큰 꽃이 피어 보기가 좋다.

빨리 자라지만 목재가 강하고 뒤틀리지 않아서 활을 만들거나 철도 침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한때 미국에서 개오동나무 종자를 도입하여 이 나무를 심으면 10년 뒤에 철도 침목재 생산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 하여 ‘황금수’라는 별명까지 붙었었다. 그러나 생장은 빠르지만 하늘소나 바람 피해로 인해서 제대로 목재를 생산할 수 없어 실패했는데, 하여튼 목재가 땅속이나 물속에서도 수백 년 동안 썩지 않는 특이한 성질이 있다.

개오동나무(노나무)가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나무 모양이 아름다운 것도 빨리 자라는 것도 아니고 이 나무에 들어 있는 물질의 약리적 작용 때문이다. 간염, 간경화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고 노화된 간세포를 되살아나게 하여 본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고 하는데 아직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하여튼 이 나무는 나뭇잎부터 뿌리까지 모두 약제로 쓸 수 있다. 길게 늘어진 열매는 익기 전에 미리 따서 그늘에 말린 것을 목각두()라 하여 신장염, 요독증, 부종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잎은 어른 손바닥만 하고 끝이 뾰쪽한데 이것을 생으로 찧어서 무좀 치료에 쓰고, 옥수수수염과 잎을 같은 양으로 넣어 달여 먹으면 신부전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나무껍질은 한의원에서 신경통, 간염, 황달병 등 각종 염증 치료약으로 처방되어지고 있다. 열매가 봄까지 그대로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나뭇가지에 부딪혀 종자가 땅에 떨어지는데 종자의 전처리 없이 발아가 아주 잘 된다.

개오동나무는 넓은 잎과 주렁주렁 달려 있는 이상한 긴 열매와 초여름에 피는 향기나는 꽃이 좋아서 가로수나 공원수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모두가 약으로 쓸 수 있고 양봉을 위한 밀원으로도 훌륭한 나무다.

[네이버 지식백과] 개오동나무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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